개구리를 먹어라 (브라이언 트레이시)

시간 관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던 시점이었다. 대학 생활은 꽤나 바빴다.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동아리 활동도 병행해야 했고,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했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늘 했었다. 특히 시험 기간이 되면 밤샘 공부는 일상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서점에서 ‘개구리를 먹어라’라는 책 제목을 보게 되었고, 자극적인 제목과 시간 관리에 대한 내용이 눈길을 끌어 읽어보기로 결심했다. 시간 관리에 대한 나의 갈증을 해소해 줄 만한 해결책이 이 책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가슴이 뛰었다.

책은 저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시간 관리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개구리 먹기’ 전략이다. 즉,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을 먼저 처리하는 것이다. 저자는 하루 중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시간에 가장 힘든 일을 해치우면, 나머지 일들은 상대적으로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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