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가. 법적연령 기준으로 본 노인 정의의 한계
나. 기능적건강 기준의 모호성
다. 사회문화적 스테레오타입과 현실 간 괴리
라. 노인 개념 정의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

3. 결론

노인에 대한 개념 정의가 왜 중요한지는 내 일상 속 소소한 순간들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버스에서 할머니의 짐을 대신 들어드리려다 손이 부자연스럽게 떨렸을 때, “괜찮소, 젊은 사람이 더 힘들겠구먼”이라는 한마디는 내 마음을 묵직하게 만들었다. 그 말투에는 고마움과 동시에 “나는 이미 노인이구나”라는 자각이 묻어 있었다. 이 순간이 나에게 ‘노인은 단지 나이로만 구분될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또 다른 날, 복지관 앞에서 노인 분이 건넨 “나도 한때 청년이었다”는 말에 나는 깜짝 놀랐다. 그 말은 곧 ‘나이 듦이 곧 쇠퇴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반전된 메시지처럼 다가왔다. 나는 서류를 건네며 웃는 그의 주름진 눈가를 보며 “정말 그랬겠지”라는 동감과 함께 “우리가 흔히 ‘노인’이라고 규정짓는 틀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을까”라는 고민을 품게 되었다.
이처럼 평범한 일상은 노인에 대한 개념 정의가 삶의 경험과 어떤 경로로 만나는지를 보여 준다. 법적으로는 만 65세 이상을 노인으

2. 노인문제의 발생요인
1) 인구학적 요인
① 평균수명의 연장
② 고령인구의 증가
③ 고령화 사회의 도래
④ 시설보호대상 노인인구 증가
2) 가족관계 요인
3) 사회적 요인
4) 문화적 요인의 변화

3. 노인의 주요문제
1) 소득상실
2) 질병과 건강상의 문제
3) 고독과 소외의 문제
4) 역할상실

4. 노인문제에 대한 대책안
1) 대상 및 사업내용의 확대
2) 정부와 민간의 역할분담과 상호협력
3)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의 통합적 접근

`참고문헌`
1. 서론

초고령 사회에 들어감에 따라 노인이라는 개념의 정립에 조금더 사회적으로 논의를 거치게 되었다. 당장 법적으로 노령연금이 수령가능한 나이를 조정중이며, 지하철을 타는데에 있어서도 무임승차에 대해 논하기도 한다. 이에따라 노인에 대한 개념을 다시한번 정의해보며 이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

(1) 노인의 개념
“나이 든”은 “노인”보다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이지만 개념을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1951년 제2회 국제노인의학회에서는 노인을 인간의 노화와 함께 발생하는 생리적, 심리적, 환경적, 행동적 변화가 상호작용하는 복잡한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이혜원, 1999: 12 인용).

1) 환경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조직력이 부족한 자
2) 통합역량이 저하되는 단계에 있는 자
3) 인체 장기 및 조직의 기능이 저하된 기간을 경험한 자
4) 정신적으로 삶 자체에 적응이 부족한 자
5) 조직과 인간의 기능이 고갈되어 적응력이 저하된 시기에 있는 사람
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또한 브린은 노인을 생리적/생물학적 장애가 있는 사람, 정신적 기능과 성격이 심리적으로 변하는 사람,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상실된 사람으로 정의했다.
따라서 말기 노인은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이 점진적으로 쇠퇴하여

1. 서론
노인을 어떻게 정의하느냐는 단순한 연령의 구분을 넘어 사회 전체의 가치관, 정책 방향, 그리고 인간에 대한 존중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노인`이라는 말은 대체로 만 65세 이상이라는 연령적 기준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는 행정적인 편의를 위한 기준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다양한 삶의 양상과 개인의 능력을 고려하지 못하는 획일적 접근이다. 어떤 사람은 65세가 넘었어도 정정하게 일할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60세에도 건강이 악화되어 생활이 어렵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똑같은 `노인`이라는 범주 안에 포함된다. 나는 이러한 정의가 과연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었다. 특히 연령 중심의 정의는 개인의 삶의 질, 경제적 활동, 건강 상태, 사회적 관계 등의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과 동떨어진 기준이 될 수 있다. 그 결과, 복지 제도의 설계나 사회적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