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크 쉬르데주 한국인은 미쳤다 서평 (에리크 쉬르데주)

작년 여름, 프랑스 친구 앙투안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연히 에리크 쉬르데주의 `한국인은 미쳤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앙투안은 한국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생활했는데,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대한 그의 인식과 나의 인식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차이에 대한 궁금증과,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 사회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읽어보기로 결심했다. 한국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물론이고, 나 자신의 고정관념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책은 저자인 에리크 쉬르데주가 한국에서 생활하며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는 한국인의 성격, 한국 사회의 특징, 그리고 한국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관찰과 분석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인의 열정과 근면성, 그리고 경쟁적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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