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센터처치 서평 (팀 켈러)

저는 대학 2학년 때, 교양 수업에서 `기독교와 사회`라는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그 수업에서 팀 켈러 목사의 저서인 `센터처치`를 읽어야 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 팀 켈러 목사라는 분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솔직히 말해 교회나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도 그리 깊은 이해가 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팀 켈러 목사가 현대 사회에서 교회가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그 해답을 제시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레 그의 책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났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과 낯선 용어들 때문에 힘들었지만, 계속 읽다 보니 그의 논리와 주장이 흥미롭게 다가왔고, 결국에는 밤을 새워가며 책을 읽어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먼저 현대 사회에서 교회가 직면한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세속화, 개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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