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 서평 (이원복)

고등학교 시절, 세계사 시간에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접하며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다. 그때 떠올랐던 책이 바로 이원복 선생님의 ‘먼나라 이웃나라’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책의 분량이 방대하여 엄두를 내지 못했고, 대학에 진학하여 다양한 전공 서적들을 접하면서 오히려 역사에 대한 갈증이 더욱 커졌다. 그러던 중, 대학 도서관에서 우연히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을 발견하게 되었고, 드디어 이 책을 읽어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역사적 사건과 배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그리고 각 국가의 문화와 정체성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책은 고대 중국 역사부터 시작하여, 중국 문명의 발상지와 그 흥망성쇠의 과정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황하 문명의 탄생부터 진시황의 통일, 한나라의 번영, 삼국지의 격동기, 그리고 몽골 제국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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